아이폰 저장공간 부족 빠르게 해결하는 법

저장공간 현황 확인이 먼저다

뭘 지워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현황부터 파악하는 게 정답입니다.

설정 앱 열고 → 일반 → iPhone 저장 공간 순서로 들어가 보세요. 여기서 어떤 앱이 용량을 얼마나 먹고 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. 저는 이걸 보고 깜짝 놀랐던 게, 1년 넘게 안 쓴 게임이 7GB를 차지하고 있더라고요.

특히 앱 이름 아래 '문서 및 데이터' 부분을 주의깊게 봐야 합니다. 앱 자체는 100MB인데 데이터가 3GB인 경우도 있거든요. 이런 앱들이 진짜 용량 도둑입니다. 정렬 기준을 '크기'로 바꿔놓으면 무거운 놈들부터 보이니까 정리하기도 훨씬 편해요.

사진 영상 용량 줄이는 방법

최근 삭제된 항목은 왜 비워야 할까?

사진 지웠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. 삭제한 사진들은 '최근 삭제된 항목' 폴더에 30일간 남아있으면서 계속 용량을 잡아먹어요.

사진 앱 → 앨범 → 아래로 쭉 내리면 '최근 삭제된 항목' 나옵니다. 여기 들어가서 우측 상단 '선택' → '모두 삭제' 누르면 진짜로 완전히 삭제됩니다. 저는 이것만으로 데이터공간을 확보했어요.

정말 지워도 되는 사진인지 한번 더 확인하거나, 클라우드, 개인컴퓨터 등 백업을 한 후 비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
라이브 포토 기능 끄면 용량이 줄어든다?

라이브 포토는 사진 촬영 전후 1.5초씩 동영상으로 저장하는 기능입니다. 생각보다 용량을 많이 먹어요. 일반 사진보다 약 2배 정도 크기가 큽니다.

카메라 상단에 동그라미 아이콘 눌러서 꺼두면 됩니다. 이미 찍힌 라이브 포토들은 사진 편집에서 '라이브 해제'를 선택하면 일반 사진으로 바뀌면서 용량이 줄어들어요.

안 쓰는 앱 정리가 답이다

솔직히 홈화면 5페이지까지 넘어가는 앱들, 언제 마지막으로 열어봤는지 기억도 안 나지 않나요?

저장공간 메뉴에서 보면 '마지막 사용' 날짜가 나옵니다. 6개월 이상 안 쓴 앱은 과감하게 지우는 게 맞습니다.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깔면 되거든요. 특히 게임이나 영상 편집 앱처럼 용량 큰 앱들은 하나만 지워도 5GB 이상 확보되는 경우가 많아요.

'앱 오프로드' 기능도 있는데, 이건 앱은 남기고 데이터만 지우는 겁니다. 아이콘은 홈화면에 남아있지만 실제 용량은 줄어드는 거죠. 근데 솔직히 안 쓸 앱이면 그냥 삭제하는 게 더 속 편합니다.

메시지 자동 삭제 설정하기

문자 메시지도 쌓이면 은근히 용량을 차지합니다. 특히 사진이나 영상이 포함된 메시지는 더 그렇고요.

설정 → 메시지 → 메시지 유지 항목 들어가서 '30일' 또는 '1년'으로 바꿔보세요. 오래된 메시지는 자동으로 삭제됩니다.

중요한 문자는 스크린샷 찍어두거나 따로 메모해두면 됩니다. 저는 1년으로 설정해놓고 쓰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어요. 어차피 옛날 문자 다시 볼 일도 거의 없거든요.

단, 이 설정을 바꾸면 기존 메시지들도 기준에 맞춰서 삭제되니까 혹시 남겨야 할 메시지 있으면 백업부터 하세요.

앱 캐시 데이터 정리 방법

Safari, 카카오톡, 인스타그램 같은 앱들은 쓰면 쓸수록 캐시가 쌓입니다. 앱 자체는 200MB인데 문서 및 데이터가 4GB 넘게 차지하는 경우도 있어요. 이런 건 앱 안에서 캐시 삭제 기능을 찾아보는 게 첫 번째 방법입니다.

카카오톡은 설정 → 기타 → 저장공간 관리에서 캐시 데이터 삭제할 수 있어요. 그런데 앱마다 위치가 다 달라서 찾기 귀찮으면 그냥 앱 삭제 후 재설치하는 게 제일 빠릅니다. 이렇게 하면 캐시가 완전히 초기화되거든요.

단, 재설치하면 로그인 정보나 채팅 기록이 날아갈 수 있으니 백업 가능한 앱은 백업하고 진행하세요. 
카톡은 채팅 백업 꼭 하고요.

Safari는 설정 → Safari → 방문 기록 및 웹사이트 데이터 지우기 하면 됩니다. 이것만으로도 500MB~1GB는 가뿐하게 확보됩니다.

자주 묻는 질문 (FAQ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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